지난 13일 뉴욕타임스퀘어 로이터 광고 전광판에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홍보하는 초대형 광고가 등장했다.

경북 칠곡군이 집행한 이번 광고는 오는 10월 칠곡군에서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의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고,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던 UN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진행됐다. 

광고 이미지에는 유엔군 참전군인이 한국인 아이에게 모자를 씌워주고 있는 사진과 함께 ‘나를 기억하나요? 네,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전 칠곡 왜관지구 전투에 참전했던 용감한 군인들을 기억하고 존경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이번 칠곡군의 타임스퀘어광고를 대행한 광고대행사 ‘마케팅의 왕’ 관계자는 “칠곡군의 의미 있는 행사의 광고를 집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케팅의 왕은 지자체는 물론 기업 및 팬클럽의 광고 이슈를 타임스퀘어에 저렴한 비용으로 진행함으로서 최고의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오는 10월 12일 부터 14일까지 3일간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칠곡 평화를 품다’란 주제로 열린다.  

낙동강세계문화대축전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칠곡 다부동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고 호국·평화의 메시지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